천안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민간 위·수탁협약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위탁운영할 기관을 모집, 심의한 결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선정됐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소장 윤혜인)는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공고 및 재공고를 거쳐, 2015년부터 향후 3년간 천안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를 민간위탁 운영할 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수탁기관의 제안서 심사를 위해, 12월 9일 심사위원 전문가 6인을 확정하였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위원장으로 전병욱 부시장과 천안시의회 김각현 의원, 조강석 의원이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에 참여 했다.
지난 8일 공개모집을 마감하고, 12일(금)에 수탁기관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새로이 수탁할 기관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을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박상흠부원장과 심세훈교수, 이화영교수의 지역사회를 향한 열정과 자살예방에 대한 좋은 마인드가 점수를 얻어, 천안시 민간위탁 정신건강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특히, 순천향대학 부속 천안병원은 201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충청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자살시도자들의 위기중재 및 생명사랑을 실천해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천안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역사적인 만남을 통하여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지역사회의 외롭고 힘든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2006년 이후 수탁 운영한 단국대학병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