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평생학습도시 12년, 어디까지 왔나?
진천군 평생학습도시 12년, 어디까지 왔나?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7.12.07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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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가운데, 군의 문화교육특구 사업과 연계한 향후 발전방향이 관심을 받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평생교육 참여율 제고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평생교육이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은 기대로 시작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24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진천군 평생학습도시 진단 및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어떻게 변화와 성장을 해왔는지 스스로 진단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참여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고영상 박사는 평생학습도시의 기본 이념과 함께 현재 패러다임에 대해 “학습을 통해 지역사회를 가꾸어 가는 학습생태도시”임을 강조하며, “도시마다 다양한 학습경험의 유무형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진천군 역시 학습생태계로 거듭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진단했다.

 

또, 충북평생교육진흥원 김인록 팀장이 발표한 <2017년 충북 평생학습 실태, 2,370명>에서는 진천군의 독특한 특성이 발견됐다.

 

평생학습 참여분야를 묻는 질문에 ‘시민참여교육’ 참여율이 평생학습도시 평균(15.9%)보다 두 배에 가까운 29.7%에 이르렀다.

 

이는 진천군이 취미, 여가 프로그램은 지양하고 ‘학습형 자원활동가’중심의 평생학습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진천군 평생학습도시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발표한 진천군 어재영 평생교육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진천군이 실시한 주요사업(문해교육, 자원순환마을, 마을건강지킴이, 생활밀착형 놀이고수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누구든 가르칠 수 있고 어떤 곳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진천군이 지향하는 평생학습도시 이상향이다”라며“평생교육 기관이 밀집해 있는 진천읍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 면 단위 지역에 찾아가는 평생교육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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