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수성)가 주관한 ‘2014 다문화가족 통합캠프’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을 이루면서 다른 문화와의 대립 및 오해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16가구, 50명이 참가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구성원간 만남을 통해 문화 적응력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해 크리스마스트리 및 컬러 비즈공예를 이용한 가족 공동화작품 만들기, 부부교육, 국가별 자조모임 등 친교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주민여성 아우트야란(24) 씨는“1박 2일이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참석하지 못한 결혼이주민여성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7월말 옛 안전행정부 조사결과 영동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총 1,039명으로 전체 인구 50,324명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0년 735명, 2011년 769명, 2012년 841명, 2013년 1002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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