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혜광학교(교장 송석웅)는 24일(수) 오후 1시 대강당에서 국립민속국악원 악가무 종합공연팀을 초청,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음악회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을 통한 행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고자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행사로, 이날 행사는 유치원 과정에서 전공과정까지의 전체 학생들, 전교직원, 참가를 희망한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풍성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민속음악과 무용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1992년에 설립된 국가 음악기관으로 많은 대중들이 민속음악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다양한 국악을 공연하고 학교 교육 현장에도 직접 찾아와 공연함으로써 민속국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문 공연감독의 사회로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옹헤야’를 시작으로 기악합주, 판소리, 태평무, 가야금 병창, 민요, 진도북춤, 삼도풍물가락의 사물놀이 순으로 연주되었다.
이 공연은 학생들에게는 TV에서만 접했던 다양한 국악공연을 무대 위에서 만난다는 새로움과 즐거움을 주었고, 교직원들에게는 학생들에게 동영상 등 교재를 통하여 설명할 수밖에 없었던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함께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음악회를 관람한 학생들은 흥겨운 가락에 함께 몸을 싣고 공연팀과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대전혜광학교 송석웅 교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1학기부터 추진 중인 1학급 1음악을 통하여 문화예술 활동이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