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지난 7일 군 여성회관에서 청양군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이종순 센터장, 여성결혼이민자, 강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하고 표창함으로써 여성결혼이민자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2월 개강한 이번 한국어교육은 총 35명이 참여해 50회씩 4단계로 총 200시간의 학습이 이뤄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출석률 80%이상, 성취도평가 60점 이상을 받은 4명의 수강생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하고 출석율 40%이상, 80% 미만인 15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특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50회기를 성실하게 교육을 받은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 응웨티김낙 씨에게는 학업 최우수상이라는 영광이 돌아갔다.
또한 이번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어능력시험 2급에 2명, 5급에 2명이 응시해 4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려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전병태 군 주민복지실장은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한국어 습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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