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서포터즈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서포터즈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서구 도시기반시설 관련 모니터링 결과 분석 및 2015년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 따르면 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 11월 발족 이후 올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회의와 주민 리더 교육을 시행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마을 현장 탐방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상호 소통강화를 위한 온라인 카페 ‘여우소리방’을 개설,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약자의 관점으로 느낀 불편 사항들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공원 및 공원 내 공중화장실 68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해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모니터링 후에 도출된 건의‧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해당 부서에 조치를 의뢰하고 결과를 관리하는 등 여성의 시각을 반영한 참여 활동을 전개했다.
서포터즈들은 한 해의 추진상황을 돌아보며 서포터즈 역할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모니터링 결과 분석과 소감 발표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2015년 서포터즈 활동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
도로, 수유시설 등 2015년 모니터링 주제와 장소, 활동시기 등을 정하고 서포터즈 활성화 방안과 건의‧개선사항도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서포터즈 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회의 중심의 현 체제를 자발적 토론 모임으로 활성화하고,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연 2회 이상 정례화하는 등 주민참여 기반을 다지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2015년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성의 관점으로 구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