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혜화학교 장애학생들 어려운 이웃에게 혜화카페 수익금 기부
청주혜화학교(교장 안상면)는 17일에서 18일, 3층 포장조립실에서 교내 직업현장실습(이하, ‘혜화카페’)을 열었다.
‘혜화카페’는 고등학교 과정 이후 연계되는 직업훈련 과정의 하나로 직업현장실습으로 이루어진 행사이다. 학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인 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교내에서 이루어진 ‘혜화카페’ 운영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전공과정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립밤, 피자, 쿠키, 초콜릿 등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실습을 하였고, 이를 통해 제조 및 판매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물품을 구매하는 후배 학생들은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선택하여 구매해 봄으로써 지역사회 자원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익금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교육복지의 수혜자였던 장애학생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하고,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나기홍 학생(전공과정 2학년)은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의 일부를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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