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 등
청주시가 내년도 하수도사업장 14곳에 국ㆍ도비 198억 원을 확보하며 하수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확보된 국ㆍ도비는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호우시 발생하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하수처리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에 쓰인다.
이들 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은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과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의 신규 사업 반영이다.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 생활불편을 가중시켰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것이다.
시는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와 대신리 일원에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증대를 위한 것으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무심천 차집관로와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및 내산리 일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차집관로를 보수 및 확장한다.
한편 이번 국·도비 확보는 서강덕 환경관리본부장 이하 하수정책과 직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발로 뛰며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기후변화에 적정 대응할 수 있는 하수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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