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초로‘스마트 재난안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스마트 재난안전 상황관리체계’는 재난상황 발생 시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유·무선통신, CCTV 등 영상정보)을 집중화 하여 정확한 현장상황을 초기에 파악하고, 재난요원 및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통합영상센터, 하천, 교통, 산불 등 업무별로 분산된 영상기기(CCTV 3,600여대)와 유관기관인 금강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의 보유자원을 재난감시영상시스템과 연계하고 △스마트폰 기반의 재난안전 [영상]지휘통신망을 구축하고 △시청 내부 TV에 안전채널을 개설하여 전 직원이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위험지역 등에 설치되어 있는 재난 예·경보시설 기능을 보강하였다.
그동안 재난안전상황관리가 주로 유선전화를 통해 단순 접수·전파 위주로 운영되어 재난발생 시 가장 중요한 현장의 정확한 상황파악이 쉽지 않아 적절한 초기대응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스마트 재난안전 상황관리체계’구축으로 재난발생 직후 현장상황을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사무실에서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초기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18일 대전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스마트 재난안전 상황관리체계’시연회를 주재하면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재난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구·유관기관 간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재난의 예방·대응·복구 등 재난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도에 세종시 및 금산군 등 대전 인근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육군본부, 공군본부(기상전대) 등 재난·안전 관련 기관과의 연계 확대를 통하여『광역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