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8년 신년 해맞이’ 행사를 보훈공원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사전 차단을 위해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방역단계 수준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AI 사전 차단을 위해 무술년 첫날 예정했던 해맞이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으나 국가 차원에서 AI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에 나서고 있어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며, “행사 취소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I 차단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AI가 괴산지역에서 발생치 않도록 행정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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