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특강 및 베트남 음식 조리 실습
충북 청산고(교장 송영광)는 20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직원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 음식인 「월남쌈」을 직접 조리하고 맛보며 베트남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서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우리는 한 울타리」 라는 다문화 체험 행사로 실시했다.
베트남에서 청산으로 국제결혼 이주하여 통번역사로 활동 중인 학부모 ‘황티탄항’(2학년 설진우 학생 어머니)씨를 강사로 위촉해 통번역사의 직업세계를 그려보는 진로특강도 실시했다.
다양한 자료를 통한 베트남 문화 소개 및 조리 실습 등으로 실질적인 다문화 체험 교육으로 운영했다.
청산고는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등 5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학교는 전국적으로 다문화 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맞추어 언어, 종교, 문화 등이 달라도 함께 어울리고 먼저 배려하자는 한 울타리 다문화교육을 중요시 하고 있다.
담당교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학생과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진로지도와 병행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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