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청주의료원 향후 3년간 정신건강증진사업 운영
청주시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청주시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2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충북대학교병원 및 청주의료원과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3년간 청주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충북대학교병원은 청주시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를, 청주의료원은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청주시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에 176.25㎡ 규모이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을 펼친다.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상당구 대성로 172번길 21에 229.58㎡ 규모이며, 알코올·도박· 인터넷· 마약 등 중독에 대한 통합적인 예방, 치료, 재활관리 및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정신보건법이 지난 5월 전면 개정돼 정신질환자의 입·퇴원대란과 지역사회로의 탈원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회적 우려 속에서 청주시는 지난 6개월 무탈하게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등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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