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어로K 면허 반려했으나, 충북도 요청 정책 긍정적 입장
국토부 에어로K 면허 반려했으나, 충북도 요청 정책 긍정적 입장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7.12.25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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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구본환 항공정책실장은 22일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항하려는 에어로 K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반려한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에 신청한 강원도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양양의 면허 신청도 반려했다.

 

그러나 충북도에서 요청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국토부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구본환 항공정책실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의 요구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국제 정기노선 배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방공항에 관광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통행도 원활하도록 자생적 수요기반을 만들고 노선을 열어 물류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최근 한-몽골 항공회담을 위한 사전회의에서 몽골 정부측에서 청주국제공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담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답변하였다. 이번 발표 이전 충북도에서는 신행정수도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9개국 12개 국제노선의 배정을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다.

두번째 충북도의 ‘공항경제권*’ 조성 선도공항 선정 요청에 대해서는 “청주국제공항이 바이오, 반도체 등 경박단소형 산업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상당히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구상계획 수립시 충북도와 협의해서 추진하겠다.” 고 답했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권역별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18년에 3~4개 정도의 선도공항을 지정할 계획이다.

* 공항 경제권 :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생태계 등이 공항 중심으로 집적되어 경제활동 중심 네트워크가 구축된 글로벌 비즈니스․생산 허브를 조성

 

마지막으로 충북도에서 요청한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센터* 에어로폴리스내 설립’ 사업과 관련해서는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긍정의 답변을 하였다.

*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센터 : 경쟁력 있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항공정비사 자체 양성기관

 

이시종 지사는 “이번 국토부의 면허 반려 결정이 안타깝지만, 끝이 아닌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도에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변함없이 신규 국제노선 유치, 교통망 및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개선에도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다. 더욱이 충북도에서 요청한 정책을 국토부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청권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4개 시도 도민, 시민단체, 지역 언론, 국회의원, 시도지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는 충청권 국민전체가 단일 사안에 대해 뜻을 모은 모범적 사례이자, 민‧관‧정‧언 협치(governance)의 대표적 모델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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