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46곳, 원룸밀집지역 14곳 우선 설치 후 확대 추진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여성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 안심 거울을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심거울은 여성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귀가 중에 뒤따라오는 사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벽 등에 부착한 가로 세로 50Cm 크기의 거울 시트지로 거주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한편 범죄자가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면 범행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 범죄예방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개인소유건물에 대해서 설치 동의를 받은 뒤 범죄발생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46곳, 원룸밀집지역 14곳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효과 분석을 통하여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여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조금이나마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안심 거울을 설치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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