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3일 청사 내 세종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108명으로 구성된‘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위촉된 참여위원회는 정책영역별 8개의 모둠*을 구성하여, 전체회의 2회, 모둠별 회의 5~6회, 정책개발워크숍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시각에서 시 정책의 개선사항과 필요한 정책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 (8개 모둠) 참여와 권리, 놀이와 여가, 문화와 예술, 국가와 지역사회, 교통과안전, 가정생활, 학교생활, 홍보활동
이날 전체회의는 그동안 참여위원회가 모둠별로 고민하고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최종보고회로,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 방안 ▲아동‧청소년을 위한 세종시 공공자전거(어울링) 운영의 개선대책 ▲청소년 활동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집 공간 구성 제안 등 아동‧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안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각 모둠별로 제안한 정책제안서를 향후 소관 부서별로 반영여부 등을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하고, 아동‧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한 모범적인 참여위원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진정한 아동친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야 한다”며 “세종시가 전국에서 아동‧청소년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2016년 제1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108명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초 제3기가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임헌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