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최근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12~16년’) 동안 매년 평균 50건(1,238명)이 발생하였으며 월별 발생건수는 11월 7건(181명), 12월 12건(238명), 1월 8건(147명), 2월 5건(80명)등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2월부터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발생 형태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발생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면역력과 개인위생 수준이 낮은 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였다.
이에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하며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 조리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임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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