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관장 장흥근)은 오는 12월 27일(수), 대전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2017년 대전늘푸른학교 졸업식 및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번 졸업식 및 수료식은 중학과정 3년을 이수한 32명의 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졸업장을, 중학 1학년, 2학년 과정을 마친 83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졸업생 평균 연령은 67세로 70세 이상이 11명, 83세 졸업생도 2명이 있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배움의 열정으로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마친 늦깎이 학생들의 결실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졸업 축하를 위해 1년 동안 평생학습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 170여 편을 공연장 로비에 전시하고, 오카리나, 우쿨렐레, 우리춤 공연 등 식전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대전평생학습관은 2015년부터 성인문해 중학과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로 124명의 중학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전늘푸른학교 졸업생 이민찬(여,70세)씨는 “좋은 환경에서 중단하지 않고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전평생학습관 직원들과 문해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가르침으로 꿈에 그리던 중학교를 졸업하는 영광을 갖게 됐다”며 벅찬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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