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축산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깨끗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며 국비, 지방비, 융자금 등 687백만원을 투자해 악취 저감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1월 사업 신청자 접수 후 현장실사, 공개발표회, 현장컨설팅 과정을 거쳐 도내에서는 최초로 대상자를 최종확정 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이월면 중산리 중복마을에 위치한 돼지 사육농가 5개소로 평소 축산악취로 마을 주민은 물론 이월면 주민 전체가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군은 연초 부터 농가교육, 우수농가 견학 등을 실시하는 등 본사업을 통한 축사악취 민원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2018년도에도 관내 다른지역을 대상으로 2차, 3차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악취개선 우수농가에 대하여는 각종 사업 선정시 우선 지원하고 부적합 농가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축산악취를 지속적으로 저감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에서는 가축생균제, 가축분뇨처리시설, 기능성제제 지원 및 축산악취 예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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