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유초등학교(교장 박명순)는 지난 11월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공동체가 만드는 학교 상징(교표) 공모’에서 우수 작품으로 문윤정 학부모의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교에 따른 교화, 교목, 교훈에 맞는 학교상징(교표)을 제작하기 위한 것으로 도화지에 손수 그린 학생들 작품부터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완성된 학부모들의 작품까지 많은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렇게 응모된 작품에 대한 응모 작품 발표회를 열었으며, 학생, 교직원, 응모 참여자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했으며, 전교생이 모인 강당에서 감사장 및 상품 전달, 소감 듣기 및 당선자 소개 및 당선작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당선된 교표에는 영산홍의 꽃술과 펜촉의 모습, 높은 이상을 나타내는 소나무, 진실한 마음과 희망을 나타내는 푸른색,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교훈, 교화, 교목의 의미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교육공동체의 참여 의지가 담긴 교표를 탄생시켰으며,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대전선유초등학교 박명순 교장은 “작은 일이라도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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