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뜬다’
대덕구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뜬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12.3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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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안은 산에서 보는 해맞이에서 탈피, 호반에서 떠오르는 일출 ‘장관’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가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내륙 지방인 대전에서는 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 보통인데, 아름다운 호반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겨울철 산행의 위험성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대덕구가 새롭게 주변을 다져 조성한 ‘대청호 비상여수댐 둔치(대덕구 미호동 530-3)’는 대청호와 갈대·억새숲이 어우러진 드넓은 광장이다. 이곳은 특히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특히, 거리와 시간적 제약 때문에 해를 맞으러 바다로 향하지 못한 지역의 해맞이 관광객들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호반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굳이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덕구도 겨울철 등산길 낙상 사고 위험과 이른 새벽 등반에 따른 여러 안전 문제 등으로 올해부터 해맞이 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기존 산에서 보는 일출과 달리 ‘물’과 ‘하늘’, ‘산’, ‘갈대·억새’가 어우러져 있어 대전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일출 장소와는 차별성을 갖는 다는 점도 한몫했다.

 

‘황금 개의 해’라는 2018년 무술년 역시 대덕구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새해 해맞이를 할 수 있다.

 

대덕구는 새해 1일 오전 7시부터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에서 ‘2018 무술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대덕구의 이번 해맞이 행사는 대청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새해 희망을 소원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일출 전(축원 대북공연, 희망불꽃 점화 및 새해맞이 불꽃놀이) ▲일출 시점(일출 감상, 소망풍선 날리기) ▲일출 후(희망 대합창, 덕담 나누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직접 작성한 새해 소망글 달기, 무술년 ‘개’띠 해를 상징하는 ‘개’ 캐릭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른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에 대해 “2017년부터 대청호로 해맞이 장소를 옮겨 접근성이 높아짐으로써 앞으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소통의 장이자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서는 “온 가족이 함께 대청호에서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감상하면서 한해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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