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18년 공공하수도사업장 6개소에 대한 하수도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은 국·도비 79억원을 포함한 총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관로 확대,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운영 및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화양동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하며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화양동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은 속리산 국립공원 내 마을하수, 관광오수 및 화양동 야영장 오수 발생량 증가로 용량 증설이 필요해짐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2018년 1월에 실시설계를 착수해 하반기 중 공사 착공 예정이다.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최근 괴산읍 일원에 산업단지, 주택단지, 학생중앙군사학교, 중원대 등이 들어섬에 따라 하수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해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기존 6천톤(1일)에서 8천톤(1일)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환경부와 설치인가 등을 협의 중에 있으며, 준공 예정인 2019년 말에는 8천톤(1일)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하수도사업을 통해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견실시공은 물론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한 지도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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