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제자사랑의 빛, 사도장학금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7년 한 해 동안 초·중·고 192개교에서 사도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5건의 미담사례를 발굴해 대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도장학금은 희망교사를 중심으로 장학금을 모금해 학생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교사들의 자발성을 기반으로 학교의 특성에 맞게 운영된다.
예를 들면, 대전경덕중학교에서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4년 동안 238명에게 24,155,660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는데, 매년 스승의 날 행사로 사도장학생을 선정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특별 지원되었다.
각 학교에서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성실한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해 지원하거나, 사안이 발생했을 때 모금액과 지원 방법을 협의해 비밀리에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수여하면서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으며, 학생들은 스승 존경과 사랑을 느끼며 자신감을 찾고 자기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흔들리지 않는 제자사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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