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오는 2월 9일까지 2018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위해 토지관리팀장 등 5명의 지가담당자로 구성된 지가조사반을 편성했으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각종 인․허가 자료 및 공적장부의 등록사항을 검토한 뒤 지목과 면적, 토지이용현황, 도로조건 등 필지별 총 24개 항목에 대한 토지특성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대상이 되는 괴산군 관내 19만4949필지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결과 자료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토지 특성과 비교해 가격배율을 산출한 후 표준지 공시지가와 가격배율을 곱해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본 자료가 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은 지가행정의 신뢰성 확보 및 군민의 재산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현장조사를 통해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토지특성조사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오는 5월 31일 필지별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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