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운영 업그레이드
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반기환)이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강당에서 ‘북큐레이션과 고전읽기’, ‘학교도서관 운영’을 주제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학교도서관 담당교사와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도서관 운영의 질을 높이고자 열린 이번 연수에는 100여명이 참석한다.
‘북큐레이션과 고전읽기’ 과정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의 중요성과 장서관리를 효율화하고, 이용자들에게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북큐레이션’은 책장을 전시할 때 어떠한 주제나 목적을 가지고 보는 이로 하여금 서가 전체를 통해 메시지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다.
‘학교도서관 운영’ 과정은 도서관 시작하기, 자료 구입, 정리, 열람, 장서 점검과 폐기 등 업무담당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윤성근(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정지우 작가, 송미경 동화 작가 등 저명한 인사도 참여해 행사에 빛을 더했다.
윤 대표는 9일 ‘헌책방 주인장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정 작가는 10일 ‘고전에 흐르는 위안의 언어들’, 송 작가는 12일 ‘책이 만드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들을 다양한 독서의 세계로 안내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연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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