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도시 제안공모대회」를 개최, 2개의 우수제안과 5개의 장려제안을 각각 선정했다고 15일(월)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해 11월 12일(목)부터 12월 10일(일)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대회를 진행하였다.
제안 접수 결과, 행복도시 내에 입주해 있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까지 폭 넓게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분야에서도 교통․안전․문화․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71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평가는 총 3단계(소관 부서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평가․자문,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쳤으며, 창의성․효율성․효과성․완성도 등의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였다.
우수제안으로는 ▲안형진 씨(부산광역시)의 ‘아이가 안전한 도시’ ▲강자영 씨의 ‘다채로운 풍경의 단독주택 만들기’가 선정되었다.
‘아이가 안전한 도시’는 아동의 횡단보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입체 횡단보도, 횡단보도 대기구간 디자인 개선 등을 제안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채로운 풍경의 단독주택 만들기’는 주택단지 내에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특색 있는 주택이 조성되도록 낸 아이디어들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강병구 씨의 ‘공원도서실 조성’과 ‘가로수 식수대 폭원 개선’ 등 2건, ▲송풍석 씨의 ‘교통신호체계 변경’, ▲이근호 씨의 ‘내가 세종시를 만든다면’, ▲최상훈 씨의 ‘도시순환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5개의 제안이 각각 선정되었다.
행복청은 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제안 각 50만 원, 장려제안 각 30만 원 등 총 2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행복청은 입상작으로 선정한 제안들의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보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안대회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임헌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