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해양수산부의 유휴저수지자원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1월19일)되어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궁저수지에 3년간(’18～’20) 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인공산란장 조성, 경제성어종치어방류, 낚시체험 및 어선계류장 등을 설치, 내수면어업과 체험․휴식공간을 접목한 소득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궁저수지는 2014년도에 둑 높이기 사업이 완공된 곳으로 저수량이 931㎥, 만수면적이 67.9㏊로 수질이 깨끗하고 수량이 풍부하여 물고기서식 환경에 적합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보은군․한국농어촌공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으며,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9년도에 착공하여 ’20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시설과 사업을 보면 우선, 경제성이 높은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5백만 마리의 물고기 치어를 방류하여 수산자원을 증대하고, 각종 수초를 식재하여 물고기 번식률을 높이기 위한 인공산란장 조성, 낚시체험 및 선박계류장 등을 설치 할 계획이다.
충북도 농정국장(남장우)은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의 기반조성과 시설이 완료되면 저수지 주변 3개마을 74가구 중에서 내수면어업계를 조성하고 어업허가를 통해 각종 민물고기를 잡아 판매하거나 직판장(식당)운영, 물고기잡기, 낚시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농업용 유휴저수지를 내수면어업과 체험․휴식공간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므로써 어업생산 판매소득, 체험관광 수입 등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역주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 만 아니라 보은지역의 또하나의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