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슬레이트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추진해왔고, 금년에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에 따라 가구당 최대 336만원, 150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 및 부속건축물로, 다음달 2일까지 건축물이 소재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슬레이트는 노후시 석면 비산이 발생해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수도사업소 환경미화팀(830-3627)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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