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산불담당 공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산불방지 총력결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산불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2018년 산불방지대책 주요 추진사항, 산불관련 주요임무, 근무요령 및 안전교육, 산불통합지휘체계 구축,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사용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1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을 위한 경계태세를 강화해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단속과 산불조심 캠페인, 계도방송 등을 통해 산불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적극 공조해 산에서 담배를 피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 30만원,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림법 위반자에 대해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 원인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과 산나물 채취 중 발생하는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논·밭두렁 소각 및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를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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