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 이미용 봉사활동 전개
한국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회장 이선희)는 지난 8일 부여읍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부여청담병원을 찾아 설맞이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요양병원 입소자들의 머리를 깨끗하게 다듬어 기분 좋은 새해를 맞이하도록 도와주고자 마련됐다.
부여청담병원 사회복지사 조영애씨는 입소자들은 일반인과는 달리 드문 일이지만 간혹 돌발행동으로 인해 이미용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쉬운 일만은 아니라면서 “명절을 앞두고 입소자들이 이발을 하고나니 큰 걱정을 덜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봉사에 나서 준 부여군과 생활개선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농촌여성 학습동아리 ‘아싸 신바람’ 회원 26명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익힌 이미용 기술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2016년부터 매월 2째주 목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정기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나눔의 쌀 1,000kg를 기탁한 바 있는 부여군생활개선회는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굿뜨래 장학금 기탁 및 부여서동연꽃축제, 백제문화제, 체육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630명 회원의 따뜻한 온기를 모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농촌사회 여성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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