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위반건축물 정비 … 행정지도 및 자진정비 당부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오는 7월말까지 지난해 촬영한 항공사진 판독결과를 바탕으로 위법이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제 조사는 항공촬영 결과 적발된 건축물 5,180건에 대한 현장조사와 정비를 통해 위반건축물의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 건축행위에 대한 경각심 유발 및 준법 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정비대상은 허가나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된 건축물 신축‧증축‧개축 등의 행위이며, 건축물의 소유자와 구조, 면적과 용도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구는 3월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자진정비를 유도해 8월말까지 정비 및 조치를 끝내고 이후 미정비분에 대해 행정절차를 진행, 올해 말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불법사항에 대한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행위에 대한 자진정비를 당부하면서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와 정비를 통해 무분별한 불법건축행위 근절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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