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든다.
대전시,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든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2.22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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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교통안전 시설 개선사업에 총 140억여원 투입

대전시는 내년에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 대전 조성’을 목표로 총 14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3년도 지역별 교통안전지수에서 대전시는 81.1점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1위인 광주보다 0.5점이 낮은 수치이다.

교통안전지수란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여건(인구수, 자동차 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에 대비해 교통사고 발생률 및 희생률을 산출하여 지역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대전시가 교통안전도가 높은 도시로 평가된 데에는 시가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하겠다.

대전시는 내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교통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교통안전 시설 개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먼저 4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교통시설 인프라를 구축한다. 교통사고가 잦은 오정네거리, 대동오거리 등에 좌회전 차로확보, 차선조정 등 교차로 구조를 개선하고 급경사와 굴곡으로 위험한 회남길과 장동 고갯길 등 4.1km구간에 선형개량공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보행자 무단횡단이 심한 도로에는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간이형 중앙분리대 등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13억원을 투입하여 보호구역내 과속방지턱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 중심 도로를 사람중심의 환경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친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된 궁동지구에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2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량속도 저감시설,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등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로 조성한다.

이 밖에 교통신호기,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신호시설물을 적기에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 충남도청 부지에 운영해 온 교통정보센터가 내년 6월이면 도안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에 새롭게 조성된다.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교통정보센터가 구축되면 신호운영 소프트웨어 기능개선과 효율적 통합운영을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 체계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교통문화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부권 최고의 교통안전 체험교육시설인 교통문화센터에 교통·생활안전 체험시설을 보강하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확대하는 한편, 교통안전 캠페인과 TV,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더욱 강화한다.

백영중 시 교통정책과장은“내년에는 교통약자 및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시책을 보다 강화 하였다.”면서“앞으로 우리 시가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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