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2000가구 5800여명 거주 친환경 주거중심지역 건설, 내년 상반기 사업착수 예정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옛 남한제지 부지 일원에 대단위 아파트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로 오를 전망이다.
22일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에 따르면 옛 남한제지 부지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당초 심의결과인 용적률 하향, 기반시설 및 건축배치 변경 등에 대한 보완요구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받아드려져 안건을 통과시켰다.
금회 심의를 통과한 구) 남한제지 도시개발구역은 옛 남한제지 공장부지 일원 약 14만㎡에 공동주택과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약2,000가구에 5,800여명이 생활하는 친환경적 주거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구역 내 조성되는 체육공원은 그 동안 대덕구에서 대청호 일원의 관광벨트화 계획인 금강로하스프로젝트의 중심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의 가시적인 성과와 시민의 휴양, 정서생활의 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적 여가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또한, 향후에는 신탄진 부도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쌍용양회 이전적지 도시개발사업과 신탄진재정비촉진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전의 외곽지역 내 부도심의 지역적 여건과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지속적인 도시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내년 상반기 내 사업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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