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함필주)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센터 이용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아름다운 소통’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족들이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종사자 및 다문화가정 표창,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2014년 사업성과 보고, 학예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네일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다문화음식, 타투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하여 참석자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노박래 군수는 “다문화 사회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감수성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및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위한 재다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결혼이민자 280명과 그 자녀가 254명에 이르고 가족까지 더하면 1,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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