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등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실적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23일 (구)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대표를 비롯한 중간지원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성과와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지역사회 가치 활동에 적극 협력한다는 다짐대회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평가보고회에 앞서 사회적경제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등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면서 관련 유공자들을 초청하여 위로 격려했다. 특히 지난 11월‘같이유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직접참여해서 기획하고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유공자 14명을 선발하여 시장상과 의장상을 각각 표창했다.
대전시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실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21개, 마을기업 11개, 사회적자본형 마을기업 2개, 협동조합 113개 총 145개를 육성지정 하여 1,05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촉진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기관 평가실적을 우선으로 꼽으면서 이 같은 좋은 실적을 낸 이유는 부서별 공동지표관리제를 도입한 결과 당초 총 구매액 2%목표에서 5.4%를 달성한 결과다.
2015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조기 자립기반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창업보육센터건립(5억원)을 시발로 유기농 로컬직매장인 유통형마을기업 육성, 사회적경제투자기금 조성, 재능나눔위원 전문분야 정기적인 컨설팅 등 사회가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재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요 육성시책으로는 사회적기업일자리창출사업비 3,449백만원, 사회적기업사업개발비 834백만원, 사회적기업특화사업비 200백만원, 마을기업육성사업비 932백만원, 협동조합컨설팅 75백만원 등 총 5,580백만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창구 시 경제산업국장은“우리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가치 활동에 우선하는 기업들에게 행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추가적으로 내년도 예산에 사회적경제기업 조기자립 등 육성 인프라를 구축 사업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2014같이유 사회적경제박람회 유공자 대전시장 표창 수상자 명단은 행복나래(주) 대표 강대성, ㈜레딕스 대표 황순화, ㈜놀이광대 대표 윤복중, 대전화원협동조합 대표 이영록, 사회적협동조합 디자인혜윰 대표 하현숙, ㈜복사꽃사람들 김영수, (사)마당극패 우금치 김시현, (사)로드스쿨 공윤희, (사)풀뿌리사람들 유승민, 마을과복지연구소 손경준,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박윤주 이상 11명, 대전시 의회 의장상으로 서구 도안동 강주병, 노무법인 강산 대표 김난희, 현대회계법인 대표 연규동 이상 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