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전평생교육대학(성인문해교실) 졸업식 및 수료식
대전평생학습관(관장 강경섭)은 오는 24일(수) 오전 10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 공연장(중구 대흥동)에서 “2014 대전평생교육대학 졸업식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중학교 학력 취득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 비문해자를 위한 “대전평생교육대학”(성인문해교실)은 2011년 16개시도 중 최초로 대전평생학습관에 초등 2개반이 개설된 이래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으로 바꿔 놓으며 2014년 현재 초등 2개반(행복교실)과 중학 3개반(희망교실)을 운영, 초등과정 이수자 44명과 중학1·2단계 이수자 100명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 하게 되었다.
이 날 졸업식은 대전여자중학교 ‘한울림’ 설장고 동아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과 송대윤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그리고 졸업생과 졸업생 가족대표의 소감문 발표 등 지난 한 해 동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배움의 열정으로 포기 하지 않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마친 늦깎이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행복교실 졸업생 김월자(69세. 여) 어르신은 “자식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이들이 무시 당할까봐 가정환경조사서에 고졸이라고 적어주며, 학교에 보내주지 않은 부모님을 원망하고 자신을 한없이 초라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언제 어떻게 사계절이 지나간 줄 모르도록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주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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