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모임인 안사천사모 회원들이 10년째 신생아들에게 순금(3.75g) 반지를 선물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축하선물 전달식은 23일 오전10시 안내면사무소에서 개최되었으며, 안내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준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반지 주인공들은 방지호, 박준한 등 2명의 남자 아이다.
안내면 주민과 출향인 등 109명으로 구성된 안사천사모는 매월 1,004원씩 자동이체로 기금을 모아 연말쯤 그해 태어난 아이들에게 축하 반지를 선물해 오고 있다.
이 모임은 지난 2004년 안내면으로 부임했던 염종만(61) 면장과 주민들이 지역사랑과 출산장려를 위해 결성한 뒤 이듬해부터 금반지를 전달해 왔다.
안사천사모는 평소에도 홀몸노인과 불우아동돕기와 장학금 지급, 마을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안내천사모는 올해까지 55명의 신생아에게 금반지를 선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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