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 천안오이 명품단지 육성 기여…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 장학기금 기탁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한용훈 농촌지도사(46세)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전국 제일의 천안오이를 명품단지로 육성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수상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진흥사업의 활성화에 기여가 큰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평가한다.
한용훈 농촌지도사는 전국 제일의 천안오이를 육성하면서 신기술 시범사업 보급,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시험연구, 전문농업인 육성, 농업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이 재배면적 173ha로 전국 6위, 생산량 3만400톤으로 전국 1위의 명품단지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감 사업을 위해 무인레일방제 및 수확물운반구 시설, 다겹보온커튼시설, 자연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 보급을 지속적 추진해오고 있다.
한용훈 지도사는 “지금까지의 농업기술 보급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천안오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또한 6차산업과 연계된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상에 따른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을 ‘천안사랑장학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12월 24일 천안시청에서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