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서는 영적 상상력과 비전이 넘치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11장은 상상력과 비전의 엑기스와 같은 장이다. 예를 들어 11장 6절 같은 경우가 상상력의 극치에 이르고 있는 장이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이 말씀을 우리 한반도의 현실에 적용하여 재해석 한다면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언젠가 가까이 다가오는 그 때에 국군과 인민군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놀며, 북한 장군이 남한 사병과 함께 어린이들과 어울리며....."
그리고 11장 9절의 말씀은 다음 같이 풀어 이해할 수 있다.
"거룩한 산 한라산과 백두산이 해 됨도 상함도 없을 것이니 마치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성서의 지식이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골목마다 골짜기 마다 넘칠 것이라"
이런 꿈과 비전이 바로 통일한국의 꿈이요, 성서한국의 비전이다. 물론 다가오는 통일한국 시대에도 불교와 유학과 기독교와 캐토릭이 다 함께 어울려 하모니를 이루어 살아갈 것이다. 마땅히 그러하여야 한다. 내 종교, 내 신념을 소중히 여기는 자는 다른 사람의 종교와 신념 역시 소중히 여겨야한다.
그러나 나는 기독교 신도로서, 기독교의 목사의 한 사람으로 통일한국 시대는 성서의 진리가 7천만 동포의 영혼을 깨우치고, 정신세계를 이끌어 가는 시대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 소망을 성취하는 일에 내 남은 삶을 바칠 것이다. 통일한국 시대에 한반도의 도시마다, 농촌마다, 공장마다 가정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 곧 성서의 가르침이 차고 넘치게 하자는 꿈이 나의 꿈이요, 한국교회의 비전이다.
장군 나폴레옹이 남긴 말 중에 "인류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나는 나폴레옹의 이 명언을 한국에 적용하여 표현한다.
“한반도의 미래는 우리들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금 꿈꾸는 바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며, 우리들이 가슴에 품은 비전이 통일한국 시대에 현실로 성취 되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