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지역의 개인 및 업체에서 성금과 물품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삼양화학근로자협의회(회장 김시범, 영동군 매곡면 소재)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회원 51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매곡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 회장은“지역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영동지사(지사장 배왕규)는 지역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 200만원을 영동군청에 기탁했다.
지역 건설업체인 ㈜지명(대표 김윤경)에서는 성금 300만원을, 영동읍 진선미화장품(대표 이윤순)은 겨울내의 100벌(시가 300만원 상당)를 영동군청에 각각 기탁했고, 두 업체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한국도로공사영동지사로부터 기탁받은 성금 200만원은 전기장판을, ㈜지명으로부터 기탁받은 성금 300만원은 이불을 각각 구입해 사례관리대상 5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며, 진선미화장품으로부터 받은 겨울내의도 지역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영동군청 김영훈 희망복지지원팀장은“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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