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행사 경비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상상펀드'로 기금 조성
KT&G(사장 민영진)가 노사 간 송년행사를 대신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KT&G 노사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송년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했으며, 송년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그 비용으로 소외계층을 도와 따뜻한 연말을 함께 보내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KT&G 노사협의회는 송년행사 비용과 노동조합이 기부한 금액으로 구입한 정관장 홍삼제품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마련한 성금을 대전에 위치한 대전외국인노동자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인 자혜원을 방문, 전달했다.
KT&G 지원본부장(김흥렬)과 노동조합 사무처장(김용필)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 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KT&G만의 문화로 정착시켜 사회적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KT&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기금이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금액을 매칭하고, 임직원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해 조성된다. 상상펀드의 규모는 연간 35억원에 달하며 KT&G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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