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이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집중 발굴 및 지원 대책’을 중점 운영한다.
주요 대상으로는 ▲국가·지자체 및 민간 등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다.
이에 따라, 구는 ▲다중집합장소에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 배포 ▲동 주민센터 및 구 희망복지지원단 중심의 현장점검 ▲복지만두레, 희망복지모니터단 등 동 단위 민관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 등 민간부문과 협력 등을 통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에 발굴된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은 관내 민간기관과 협력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본인이나 이웃의 지원을 원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 동구청 복지정책과(☎ 251-4431),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에 문의하면 된다.
구자선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사회와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다.”며 “주위를 잘 살펴 여러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발굴하기 위해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