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2014년 10대 주요 사업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2014년 10대 주요 사업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2.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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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발굴 기반 다져..., 2015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알랭드 보통 특별전 계획

  청주읍성 큰잔치

청주시·청원군 통합과 새로운 민선 6기에 접어든 올 한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도 문화 콘텐츠를 견인할 주요 사업들이 있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 한해를 마감하며 단위별 사업 가운데 10대 주요 사업을 선정, 새로운 2015년의 도약을 다짐하였다.

1. 지역 스마트 콘텐츠 개발 및 인력양성에 박차
올 한해는 지역 스마트 콘텐츠 기반을 다지는 각종 국비사업이 선정, 진행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2014년 지역스마트콘텐츠 기업성장 거점구축사업」(2억5천)은 지역 스마트콘텐츠의 저변 확대 및 글로벌 스타기업 창출을 목표로 중국 및 영국 등지 해외 매출 1억 5천만원의 판로 개척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앱마켓 등록 22건, 특허 등 지적 재산권이 38건이 발생하였고 두바이 GITEX박람회, 북경 CIEOE박람회 전시 참가 지원을 통해 현지 마케팅과 제품 판매 계약이 이루어졌다. 또한 스마트콘텐츠 연관 매출 56억, 지역 고용 22명이 창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스토리랩지원사업」(1억1천),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2억7천)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들이 추진되었다.

2. 문화예술 향유 저변 확대
문화예술분야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소외계층대상「꿈나무오케스트라」(8천)가 3년 연속 선정되어 내실있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이모작」(4천)이 충청권 대표로 선정되어‘아파트 문화가꾸기’,‘물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등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무지개 다리」(5천)사업은 지역내 이주여성과 시민공예동아리가 함께 예술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융성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3. 세종대왕 100리길 책 출판 등 성과물 펴내
2013년 시작한 세종대왕 100리길 사업(국비 30억)은 지난 2년 동안 기획된 사업의 성과물이 속속 드러난 해였다. ㈜샘터사와 함께 펴낸 상당산성권 ‘숲길, 오래된 미래를 품다’, 초정약수권 ‘물길, 세종대왕 꿈을 담다’, 증평 율리권 ‘들길, 이야기 따라 걷다’ 등 총 3권의 책이 출판되었고, 상당산성~초정약수~증평 율리의 대표음식을 소개한 ‘길따라 맛따라’는 지역의 전통 음식을 개발한 특산품을 선보였다. 또한 세종대왕 100리 한글 BI를 활용한 모자, 티셔츠 등의 문화상품이 개발되었으며, 마을의 특성을 살려 문화공간으로 가꾸는 ‘마을문화 가꾸기’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4.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사업 시작
청주의 오랜 폐산업시설로 남아있던 동부창고가 곧 새로운 예술의 옷을 입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예술로 공간 재창조」(20억)에 선정된 본 사업은 연초제조창의‘동부창고 34동’을 문화예술체험 공간 및 창작활동 공간으로 탈바꿈 하려는 시도이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4개월간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시범 프로그램 7개(기타/섹소폰/드럼/사진/캘리그라피/요가/요리)가 펼쳐졌으며, 오는 23일 단지내에서 결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간 조성은 2015년 본격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5. 옛 연초제조창,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 선정
또한 청주의 옛 연초제조창이 지역문화브랜드 상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시기이기도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지역문화브랜드’에 ‘연초제조창, 공예비(空藝飛)’가 최우수상에 선정, 오랫동안 방치됐던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을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꼽혔다. 이번 수상에 따라 문체부에서는 2015년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연초제조창의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6. 85만 청주 시민의 통합 시민축제, 청주읍성큰잔치•청주직지축제 개최
통합 청주시를 맞아 처음 개최된 청주읍성큰잔치와 청주직지축제가 85만 통합 시민축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읍성큰잔치는 상당구,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의 4개구를 대표하는 시민풍물단 600명의 풍물 퍼래이드를 비롯해, 청주시립예술단, 청주거주 외국인, 37사단 장병, 코스프레 동호인 등 4천여명이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펼쳤다.‘위대한 탄생’의 주제로 펼쳐진 청주직지축제는 ‘미디어 아트’ 전시와 ‘친환경·디지털 인쇄체험관’개장식을 시작으로, 책과 정크아트를 조합한 책책빵빵, 지역아티스트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7. 지역 내외 문화 교류 확대
올 한해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역 내외 교류가 활발한 시기이기도 하였다. 상하이 창의산업센터, 이탈리아문화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문화 발전 및 교류 증진을 꾀하였으며, 지역 내에서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맘스 캠프, 37보병사단, 내덕초 등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상호 교류를 약속하였다.

8. 공예관, 소통을 위한 전시 기획
한국공예관는 올 한해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기획전시를 선보였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장애인 촉각 미술전은 장애인 문화향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을 꾀하며 시각을 넘어 촉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또한, 지난 7월 통합 청주시를 기념하여 열린 ‘새로운 청주의 꿈’은 지역을 대표하는 쉐마, 신, 운보 미술관과 함께 통합 청주 지역내 미술관들의 교류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꾀하는 전시였다.

9. 청주국제공예페어, 새로운 공예유통판로 개척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2014청주국제공예페어’는 3만여명의 시민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우수 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페어는 국내외 469명의 작가가 총 104개의 부스가 참여하였고, 주최 측 추산 총 2억원 상당의 누적 매출을 기록, 5일간의 공예장터가 공예인들에게 새로운 유통판로가 되었다는 평가다.

10. 2015년 국제공예비엔날레, 알랭드 보통 특별 기획전 준비
2015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초대국가 상하이를 비롯해, 세계적인 작가 앨랭드 보통의 특별전을 준비중이다. 내실있는 비엔날레를 위해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과의 협약을 체결, 교류를 진행중이며, 알랭드 보통의 특별전 ‘공예와 충만한 삶’, ‘100개의 공예, 100일의 이야기’가 기획단계에 있다. 특히, 한국인의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알랭드 보통은 최근 「영혼의 미술관(2013)」을 펴내며, 미술(공예)이 지닌 치유의 능력에 대해 어필한 바 있다. 본 전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공예의 역할을 제시하여 ‘생활 속에 스며있는 치유의 공예’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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