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경관 개선하고, 주민 건강증진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
충주 산척면 소림마을에 건강사랑방이 생겼다.
충주시는 미활용 건축물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흉물로 남아있던 창고, 화장실, 벼 건조기 등을 철거하고 새로운 주민쉼터를 마련했다.
건강사랑방이 신축 완료됨에 따라 24일 오전 11시30분 마을주민, 초청인사,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림마을회관 광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소림마을 건강사랑방은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66㎡의 경량철골조 건물로 신축, 찜질방과 휴식실 겸 조리실, 샤워실, 탈의실, 실내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당초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으나 전문가 현장 컨설팅 결과 34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로 위험성이 높아 건물 신축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이번 건강사랑방 신축으로 마을경관 개선 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휴식공간이 마련돼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세헌 마을이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건강사랑방이 준공돼 감개무량하다”며, “건강사랑방 준공에 많은 힘을 보태어 준 기관ㆍ단체장 및 마을주민들과 착공에서 준공까지 적극 협조해 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랑방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휴식공간으로, 때로는 도시민들과의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어 소림마을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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