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은 지난 2013년 도내 최초로 지정된 국제문화교육특구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2017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년도별 계획에 의거 17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글로컬 테마파크는 세계, 가족, 지역 문화의 소통을 위해 조성하는 것으로 도 투융자 및 공유재산관리 계획 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청소년 외국어 페스티벌은 영어 능력향상을 위한 경진대회로 관내 학생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육도시에 걸맞게 지역명문고 육성사업을 계속 추진해 2014년도 대학입시에 서울대 수의예과 1명을 비롯해 연세대 등 4년제 이상 대학교에 19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글로번 인재 양성을 위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관내 학생 해외 연수는 올해까지 91명의 학생이 참여해 어학 능력은 물론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인성을 겸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문화예절학교 사업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선촌서당 예절 체험을 실시해 현재 985명 학생이 서당 체험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특화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특구 전담 조식 구성 △실무추진단 및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부서별 특화사업 지속 발굴 △유라시아 교육특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 개최 △진천군정책자문단의 자문 등 특구 조성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향후 진천군 진천 국제문화교육특구 운영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특구 조성에 총력을 기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특구 조성을 군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군은 특구 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교육시설 집중화로 군민은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자녀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우수 인재 배출로 안정적 인력 수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2015년도 특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특구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힘쓰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교육 사업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