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책 한 권, 자서전 쓰기’과정 책자 발간

한밭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이번달까지 함순례(시인) 작가와 함께 한‘내 생애 책 한 권, 자서전 쓰기’과정을 마치며 작지만 커다란 책‘기억의 방들’을 발간했다.
26일 한밭도서관에 따르면‘내 생애 책 한 권, 자서전 쓰기’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의 일환으로 대전지역에서는 한밭도서관이 공모, 선정되어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자서전이라는 간단치 않은 글쓰기에 수강생들이 부부간의 갈등과 위기를 주변에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토로하면서 내면의 깊은 곳까지 어루만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작지만 커다란 책이 아닐 수 없겠다.
컴퓨터 사용이 서툰 60대 왕언니의 노트에 흘려 쓴 글을 타이핑해주는 40대까지 매주 만난 수강생들에게 5개월이라는 기간이 단순히 글만 쓰는 과정으로 남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앞으로도 이런 문학작가와의 만남과 공동작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2015년에는 더욱 따뜻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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