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가 안전한 거리를 조성 요구
<OTN매거진=김재복 기자>충청남도의회 김연의원과(더민주) 천안시의회 정병인의원(더민주), 그리고 천안시 백석동 주민 대표는 오늘 오후 3시 천안시청에서 구본영시장에게 백석동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호반리젠시빌 1, 2차 아파트와 그린빌 1, 2, 3차 아파트 인근의 인도확장 및 정비 사업을 요구하는 백석동 주민 2,303명의 청원서를 전달했다.

사업 대상지역은 백석초와 백석중학교의 등하교길이어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 되는 곳이다. 그러나 인도 폭이 다른 인도 폭보다 좁은데다 가로등, 전압시설, 가로수 등이 인도 한복판에 위치해 유모차나 휠체어가 지나갈 수 없음은 물론, 마주 오는 사람과 교차보행도 쉽지 않은 상태이다.
청원의 내용은 현재의 1m~1.5m의 좁은 인도폭을 최소 2m 이상 될 수 있도록 넓혀줄 것과 인도 한가운데에 설치된 가로등, 가로수, 전압시설 등의 자리를 조정하여 유모차나 휠체어 그리고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인도의 보행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것으로 약 39억의 예산이 수반된다.
청원서를 전달받은 구본영시장은 백석동 주민의 청원을 적극 검토하여 시행하겠다고 하였으며, 김연도의원과 정병인시의원도 청원 내용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백석동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본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완주국회의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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