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6월 하순부터 도내 일반고등학교로 보급할 학생수강신청 및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 연수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과 함께 학생들의 과목선택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충북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수는 일반고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월), 12일(화), 15일(금) 3회에 걸쳐 지역별로 진행된다.
11일(월)에는 청주(동지역) 19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정보원 세미나실에서, 12일(화)은 충주, 제천, 단양, 음성지역 16개교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학생회관 종합강의실에서 연수가 실시됐다.
15일(금)에는 교육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청주(읍면지역), 보은, 옥천, 영동, 괴산증평, 진천지역 18개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프로그램개발자가 강사로 초빙돼 학생수강신청 및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절차와 방법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참석한 교원들은 컴퓨터를 사용해 학교별 실제 상황을 가상하여 수강신청표를 작성해보는 등 실습도 했다.
한 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학생들이 다양하게 과목을 선택함에 따라 행정적 처리와 시간표 작성에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이번 연수로 든든한 지원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선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과목선택 안내 자료를 일반고 1학년 학생에게 개인별 1부씩 보급하고, 5월에는 일반고 교육과정담당자 워크숍을 4권역으로 나눠 실시하는 등 현장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임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