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중ㆍ고생 44명에게 575만원 지원
충주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영세 농어민 자녀로서 학업성적 우수자, 각종 대회 수상자, 선행 및 효행으로 표창을 받은 학생들이다.
시는 이번 장학금 지급을 위해 각 학교와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총 44명(중학생 17, 고등학생 27)의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중학생은 각 10만원, 고등학생은 각 15만원씩 총 575만원의 장학금을 29일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인재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충주시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2월 중 대상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액이 많지는 않지만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추운 겨울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외투처럼 포근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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