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처리 만족도 평가결과 제천시가 전국의 75개 지방자치단체 중 6위로 평가 받는 등 고충민원처리 분야에 있어 전국평균대비 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 됐다.
이번 고충민원처리 만족도 조사는 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지방자치단체에 고충민원과 일반민원을 제기했던 9,2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조사결과 고충민원처리에 대한 전국평균 만족도는 53.65점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대상 75개 지방자치단체 중 6위를 기록한 제천시의 고충민원처리 만족도는 65.47점으로 전국의 평균 만족도 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관계자는 고충민원의 특성상 민원인 만족도가 크게 높을 수 없다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이번 평가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 이 같이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2010년 12월부터 운영해온 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2012.12 발족한 제천시 친서민생활 고충민원 기동대의 현장위주의 고충민원처리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2014년 한해 동안 88건의 고충민원을 접수 처리하였으며, 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위탁받아 운영 중인 친서민생활고충처리기동대는 금년 한해 모두 1,287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접수 처리한 바 있다.
한편, 금번 권익위의 고충민원처리 만족도 평가에서는 동해시(72.09), 익산시(72.07), 화성시(70.95), 논산시(67.88) 오산시(66.25), 제천시(65.47) 등의 자치단체가 고충민원처리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원주시(48.47), 충주시(46.06), 청주시(43.54), 전주시(36.69) 등이 최하위권의 기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