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사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시행으로 올해 7억8000만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계약심사를 통해 94건의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51건 5억3000만원을 일상감사를 실시해 절감했다.
주요 심사내용은 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 적용 및 대안 제시, 물량과 요율의 과대계상 정정, 작업공정 조정 등이다.
군은 부실공사 예방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3억원(전문공사 2억원) 이상 공사와 7000만원 이상의 용역 및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제조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또한 군은 기술직 공무원 중심의 계약심사 전문자문단을 구성· 운영해 원가심사의 전문성 확보와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합동 설계중인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 대상으로 한 계약심사 사례중심 교육을 통해 설계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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